2016년 5월 24일 화요일

영 블론드 데드 [안드레아스 프란츠]~

영 블론드 데드 [안드레아스 프란츠]550만 부가 판매된 전설적인 시리즈의 시작!독일 미스터리 스릴러계 최고의 작가,안드레아스 프란츠를 스타덤에 올린 그의 데뷔작오늘날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으며, 넬레 노이하우스([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의 스승으로도 불리는 독일의 국민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 그의 대표작 [영 블론드 데드(Young Blond Dead)]가 국내에 출간된다. 독일 출간 당시 반년 만에 36만 부가 판매되는 빅히트를 기록하며, 트럭운전사 등을 전전하던 무명의 프란츠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또한 발표된 13편 모두 독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총 55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율리아 뒤랑' 시리즈 제1편이기도 하다. 실제 프로파일에 기초, 실감나는 수사과정과 심리묘사로 안드레아스 프란츠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소설프랑크푸르트에서 금발의 십 대 소녀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범인은 시신을 잔인한 방법으로 훼손한 후 금발을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으로 매듭짓고, 양팔을 가슴 위에 기도하듯 교차시켜 놓고 유령처럼 사라졌다. 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형사 율리아 뒤랑이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살인사건 수사반으로 배치되고, 베르거 반장은 이 실적 좋은 여형사의 등장에 기대를 품는다. 한편, 살인 사건을 수사해 내가던 율리아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일 상류사회의 어두운 진실에 다가서는데....... [영 블론드 데드]는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결은 그가 경찰을 비롯한 여러 수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 연쇄살인범들의 프로파일과 수사기록, 법정심리학자 취재를 바탕으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은 물론, 심문 및 심리 프로파일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냄으로써 독일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평범한 소년의 인성이 파괴되고 마침내는 증오와 광기의 위험한 경계를 넘어서 인간성을 상실하기까지의 과정과, 범행 상황에서의 심리변화가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게 펼쳐진다.지난 연말 출간되어 큰 인기를 모은 독일 소설 [신데렐라 카니발]의 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가 그의 데뷔작 [영 블론드 데드]로 돌아온다.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독일에서는 이 소개되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신데렐라 카니발]은 미완의 유작을 '프란츠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구가해온 미스터리 스릴러 계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 22권은 독일 내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프란츠가 탄생시킨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무려 550만 부가 판매되며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영 블론드 데드]는 프란츠를 무명작가에서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자, 뒤랑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전(全) 독일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거장,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누구인가?-트럭운전사에서 스타작가로...... 독일 장르소설계의 별이 되다 쉰일곱의 나이로 작고하기까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정교한 묘사와 플롯으로 이름을 날린 그이지만, 실상 프란츠의 인생은 미스터리보다는 한 편의 역전 드라마에 가까웠다.1954년 독일 크베들린부르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프랑크푸르트로 이주한 그는 그곳에서 첫사랑 잉에 프란츠를 만나 약관의 나이에 결혼했다.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는 사이 생계를 위해 트럭운전사·번역에이전트·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끊임없이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며 장장 20여 년의 무명생활을 견뎌냈고, 아내의 한결같은 지지에 힘입어 1996년 마침내 첫 장편소설 [영 블론드 데드]를 출간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입소문을 타고 초유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는 하루아침에 스타작가의 반열에 등극한다.이후 21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으나, 2011년 3월 13일 오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57세. 미망인 잉에 프란츠 여사는 작가 다니엘 홀베를 공식적인 후계자로 선정, 남편의 유작인 [신데렐라 카니발]을 완성했으며 이 작품은 2012년 3월 출간되자마자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다니엘 홀베가 홀로 쓴 뒤랑 시리즈 13편 [치명적 충돌] 역시 올 3월 출간과 동시에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며 안드레아스 프란츠와 뒤랑 시리즈에 대한 독일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실제 프로파일에 기초, 실감나는 수사과정과 심리묘사로 안드레아스 프란츠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소설-줄거리프랑크푸르트에서 금발의 십 대 소녀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범인은 시신을 잔인한 방법으로 훼손한 후 금발을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으로 매듭짓고, 양팔을 가슴 위에 기도하듯 교차시켜 놓고 유령처럼 사라졌다. 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형사 율리아 뒤랑이 프랑크푸르트 경찰청 살인사건 수사반으로 배치되고, 베르거 반장은 이 실적 좋은 여형사의 등장에 기대를 품는다. 한편, 살인 사건을 수사해 내가던 율리아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일 상류사회의 어두운 진실에 다가서는데....... 내적 악마에 서서히 잠식되어가는 한 남자, 그리고 절망과 욕망, 상실과 무료, 정상과 광기의 경계에 선 다양한 용의자 및 형사들의 이야기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마침내 하나의 진실을 향해 치닫는다. [영 블론드 데드]는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결은 그가 경찰을 비롯한 여러 수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 연쇄살인범들의 프로파일과 수사기록, 법정심리학자 취재를 바탕으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은 물론, 심문 및 심리 프로파일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냄으로써 독일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평범한 소년의 인성이 파괴되고 마침내는 증오와 광기의 위험한 경계를 넘어서 인간성을 상실하기까지의 과정과, 범행 상황에서의 심리변화가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게 펼쳐진다.인성은 무엇으로 파괴되며, 도덕은 어떻게 자의적으로 해석되는가?'격이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가 왔다!'안드레아스 프란츠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과 그를 쫓는 형사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데 천착해온 온 작가이기도 하다. 이 소설 역시 흡입력 강한 이야기 안에서, 도덕의 자의성과 인간성 파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날카롭게 벼려낸다. 성폭행 사건은 과연 살인사건보다 경미한 사안일까? '영혼을 파괴했지만 죽이지 않았다'는 것과, 살인을 놓고 사안의 경중을 따질 수 있을까? 누군가로 인해 정신이 병들어 결국 범죄자가 되었다면, 그 범죄의 책임은 범인에게만 있는 것인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선한 사람이며, 불공평한 벌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그런 벌을 받는 사람 모두가 선한 사람들일까?영상을 보듯 정교한 묘사, 진실을 향해 쉴 틈 없이 달려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뿐만 아니라 도덕과 인성에 관한 근원적 문제제기를 통해 책장을 덮고 나서도 깊은 잔상을 남긴다. 이것이 바로 전(全) 독일이 오랜 세월 그의 소설에 열광하며, 안드레아스 프란츠를 '격이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영혼은 불에 타도 재를 남기지 않는다. (중략) 어머니는 소년을 끌고 가 방문을 열었다. 소년은 조막만 한 왼손으로 낡은 문틀을 붙잡고 버텨봤지만, 어머니는 단숨에 그를 밀어 넣고는 재빨리 방문을 잠가버렸다.방 안은 어둡고, 찌는 듯 무더웠다. 창의 덧문은 밖에서 빗장이 걸려 있고, 손잡이는 다 떼어진 상태였다. 이 무섭고 숨 막히는 암흑을 꿰뚫어 줄 단 한 줄기 빛조차 들어올 틈이 없었다. 소년은 여느 때처럼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엄마, 문 열어줘. 제발 문 좀 열어줘.”(/ 프롤로그 중에서)“예쁘게 생긴 열일곱 살짜리 여자애가 잔인하게 강간당하고 온몸에 칼로 난도질당한 걸 본 적 있어? 금발은 피로 물들고, 얼굴은 일그러지고, 갈라진 아랫배 사이로 내장이 튀어나와 눈을 돌리면 사방에 피밖에 안 보이는 그런 광경을? 몸에 말라붙은 피에는 모기 수천 마리가 달라붙어 있는 걸? 당신은 모르겠지만 난 지난 열나흘 동안 그런 장면을 세 번이나 봐야 했어.”슐츠는 마른침을 삼키며 말을 이었다.(/ p.86)차가운 돌풍, 떨어지는 빗방울. 불안이 다시금 그를 엄습했다. 점점 더 자주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불안, 그의 내면에서 미친 듯이 날뛰며 그를 불안하게 만드는 악마.그는 무작정 차를 몰았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1920년대에 지어진 주택단지인 골트슈타인에 도착했다. 그는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려 잠시 그 똑같이 생긴 수수한 집들과 정원 주위를 돌아다녔다. 빗방울은 어느새 세찬 빗줄기로 바뀌었고, 돌풍 때문에 비는 이리저리 튀겼다. 시계를 보니 9시 50분이었다. 그는 그녀를 찾기 위해, 지난주에 이미 두 차례 왔었던 바로 그 지점으로 갔다. (/ p.285)나무 두 그루, 하늘을 나는 새들, 초원, 그리고……. 율리아는 심장이 뛰며 입술이 마르는 것을 느꼈다. 점점 빨라지는 회전목마를 탄 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녀는 지금 눈앞에 있는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예감했다. 초원 한가운데 한 여자가 서 있었다. 그림 속 여자는 긴 금발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을 묶은 모습이었다.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살해당한 소녀들이 떠올랐다. 금발머리, 땋은 머리, 빨간 리본.(/ p.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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